고기와 함께 먹을 때 제일 좋은 궁합이라고 불리는 채소, 바로 상추이다. 상추는 육류에 부족한 비타민C, 베타 카 로티 등을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예로부터 상추는 천금채라고 불렀는데 그 뜻은 천금 같은 가치를 지녔다는 뜻으로 그만큼 건강에 좋은 효능이 많다. 그런 상추를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무르고 썩어서 버리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그럼 오늘은 천금 같은 가치를 지닌 상추를 오랫동안 무르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과 잔류농약 완벽하게 없애는 세척법까지 함께 알아보자.
상추 고르는 방법
- 싱싱한 상추는 잎의 색이 선명하며 윤기가 나는 것을 고르면 된다.
- 손을 만져 봤을 때 잎이 연하면서 도톰한 것이 좋으며 사이즈는 손바닥만 한 정도가 딱 적당하다.
- 잎의 가장자리의 색이 거뭇하게 변했거나 축 쳐졌다면 신선하지 않은 상추이므로 구입을 피하는 게 좋다.
- 마트에서 구입 시 세척이 되어있는 상추보다는 세척하지 않은 상추를 구매해야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상추 씻는 방법
상추는 따로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 채소이므로 혹시나 잔류농약이 많이 묻어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이럴 때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잔류농약이 거의 다 제거 가능한 세척법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일단 상추는 흐르는 물에 그냥 씻으면 안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흐르는 물에 씻게 되면 잔류농약의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 볼에 찬물을 받아 상추를 3분 정도 담가 둔다. (제일 중요!)
- 2번~3 정도 흔들어 씻어준 후 흐르는 물로 한 번 더 가볍게 헹궈주면 거의 다 잔류농약이 제거된다.
-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야채를 씻는 세정제나 식초를 사용하지 않아도 담가 두었다가 흔들어 씻어주는 것만으로 잔류농약이 거의 다 사라진다고 하니 꼭 참고하자.
- 또한 상추의 뿌리 부분은 잘라내지 않는 것이 좋다. 상추의 뿌리 쪽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체에는 무해하며 뿌리 부분이 훨씬 영양성분이 많으니 같이 드시는 것을 추천한다.
상추 보관하는 방법
상추에 물기 많이 묻어 묻은 상태에서 보관하면 쉽게 무르거나 부패할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구매 후 세척하지 않고 그냥 보관하는 것이 좋고 먹기 전에 세척하는 것을 추천한다.
- 키친타월 4장 정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상추 10장 정도 올리고 키친타월로 감싸준다.
- 이렇게 감싼 상추는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넣어준 후, 뚜껑을 닫고 산소를 차단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 상추는 수확을 하고 나서도 호흡하며 생장하므로 산소를 차단해주면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 가능하다.
- 여기서 팁! 밀폐용기는 세워서 보관해주는 게 좋다. (뿌리 쪽 아래로)
- 이렇게 보관하게 되면 냉장고에서 3주간 싱싱하게 보관 가능하다.
- 상추가 살짝 시들었다면 볼에 식초 혹은 레몬즙을 두세 방울 섞은 차가운 물에 상추를 30분 정도 담가 두면 다시 싱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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