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고추는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제철이며 아삭한 맛과 매콤한 맛이 특징이 채소이다. 익히지 않은 풋고추는 비타민C와 캅사이신이 매우 풍부하다. 그런데 이런 풋고추를 그냥 된장에 찍어먹는 것보다 더욱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그럼 오늘은 풋고추의 효능과 최대 8배까지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풋고추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풋고추 더 이상 된장에 찍어먹지 마세요
풋고추에는 캅사이신을 비롯해 비타민과 불포화 지방산 등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풋고추의 씨는 대략 30% 정도가 불포화 지방산이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불포화 지방산은 혈액 속의 있는 노폐물들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고 혈액을 맑게 해 주어 고지혈증과 같은 병을 예방해준다. 더불어 풋고추에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 귤 100g당 30mg 비타민이 함유되어있는데 풋고추는 100g당 44mg으로 과일보다 많은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C뿐만 아니라 비타민B도 풍부해 음식을 섭취했을 때 소화 흡수를 도와주며 뇌와 신경계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흔희들 풋고추를 생으로 된장에 찍어서 먹곤 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효과적으로 더 건강하게 풋고추를 먹을 수 있는 요리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멸치와 함께 먹는 것이다. 풋고추와 멸치의 조합은 맛도 좋고 풋고추 영양소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바와 같이 멸치에는 칼슘이 매우 풍부하다. 그러나 칼슘이 흡수될 때 이를 방해하는 인도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칼슘의 체내 흡수율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이때 풋고추와 함께 먹는다면 풋고추에 함유된 철분이 체내 칼슘이 잘 흡수되는 것을 도와줄 수 있다.
더불어 멸치에 들어있는 지방성분이 풋고추의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최대 8배까지 올려준다고 하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조합이 아닐 수 없다.
풋고추 멸치볶음 레시피
| 준비물 : 멸치 100g, 풋고추 200g, 저민 마늘 10개 , 양조간장 4큰술, 맛술 1큰술, 조청 2큰술, 물 4큰술
- 풋고추를 세척 후 먹기 편하게 3등분으로 잘라준다.
- 멸치는 30초 정도 물에 헹궈준후 물기를 제거한다.(소금기와 부스러기 제거)
- 프라이팬에 약불로 멸치를 30초 정도만 볶아준 후 그릇에 옮겨 담아준다.(비린맛 제거)
- 식용유를 조금 넣고 잘라둔 풋고추를 중불에서 볶아준다.
- 30초 정도 풋고추를 볶은 후 아까 볶아둔 멸치와 마늘도 같이 넣어준다.
- 간장, 물, 맛술도 넣고 함께 볶아준다.(마늘이 익을 때까지)
- 마늘이 다 익었다면 조청을 넣어 잘 버무리면 풋고추 멸치볶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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