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건강 관리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혈당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많은 사람들은 '혈당 스파이크'라는 용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이현상은 단순히 일시적인 불편함을 넘어서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오늘은 혈당스파이크의 뜻과 문제가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혈당 스파이크 뜻은 무엇일까?
혈당 스파이크의 뜻은 식사 후 혈당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식후 1~2시간 내에 발생한다.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혈당 수치는 식사 후에 서서히 상승하고 서서히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혈당 스파이크는 그 과정이 매우 급격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이 문제를 일으킨다.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혈당이 급격히 치솟고 췌장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과다분비하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췌장은 무리하게 작동되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고 당분은 혈관의 내피세포를 손상시켜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는 결국 인슐린의 저항성과 췌장의 기능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혈당 스파이크가 의심된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 살펴보자.
그렇다면 정상 혈당수치와 혈당 스파이크 수치는 어떻게 다를까? 식후 혈당은 식사를 시작한 후에 일정 시간이 지난 뒤 혈당을 측정하는 것으로 식사 후 30분부터 2시간 사이에 측정하면 된다. 당뇨병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식후 2시간 이내 혈당 수치가 200 mg/dL이상이 나오게 되면 당뇨병 진단을 받게 된다.
정상 혈당 수치 | 혈당 스파이크 수치 | |
공복 혈당 | 70 ~ 99mg/dL | 식사후 혈당수치가 공복혈당에 비해 30 ~50 mg/dL이상 증가한 경우 |
식후 2시간 혈당 | 140 mg/dL 이하 | 180 mg/dL이상일때 |
혈당스파이크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그렇다면 이러한 혈당 스파이크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뭘까? 그건 간단히 3가지 이유로 나타낼 수 있다.
- 첫 번째는 바로 당뇨병 발병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혈당스파이크가 장기적으로 유지된다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여 결국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 두 번째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혈당 스파이크는 혈관을 손상시켜 심근경색, 뇌졸중등의 심혈관 질환위험을 증가시킨다.
- 세 번째는 여러 건강문제가 유발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당뇨병, 심혈관질환 외에도 혈당 스파이크가 지속된다면 단기적으로는 편두통, 수면장애, 호르몬문제가 생길 수 있고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우울증, 관절염, 치매, 불임등 다양한 건강 문제의 위험이 생길 가능성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혈당 스파이크 위험성에 대한 연구 사례
-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 분석 연구소에 연구에 따르면 혈당 스파이크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췌장 기능이 저하되고 당뇨병 및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 이탈리에서 발표된 연구에서는 혈당 스파이크가 혈관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혈관 세포의 약 40%가 사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혈당스파이크는 우리 몸에 숨겨진 폭풍우와 같다. 반복되면 인슐린저항성, 췌장기능저하로 인해 당뇨병을 유발하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식사 후 가벼운 운동을 실천하시길 바란다. 작은 변화는 결국 큰 건강을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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