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토병이란? 야토병 증상은?

야토병이란?

 

 

 

최근 경기도 수원에서 야토병 의심사례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셨을 것이다. 20대 남성 A 씨가 소 생간을 먹은 후에 복통과 발열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해서 혈액검사를 했더니 야토병균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알려졌다. 현재 질병 관리청은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최종 확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오늘은 뉴스를 떠들썩하게 했던 야토병은 무엇인지 알아보려 한다. 

 

 

 

야토병이란? 

 

 

야토병(Tularemia)은 프랜시셀라 툴라렌시스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을 말한다. 이 질병은 주로 야생동물 특히 토끼와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이나 오염된 물, 음식, 먼지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1급 감염병'이다. 주요 감염 경로는 아래와 같다. 

 

• 진드기나 사슴파리등의 감염된 곤충이 사람을 물때 세균을 전파할 수 있다.
• 감염된 동물 주로 야생토끼, 다람쥐, 설치류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 감염된 동물의 배설물이나 사체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면 감염될 수 있다. 
• 감염된 동물의 털이나 배설물이 공기 중에 퍼져 세균을 흡입할 때 발생할 수 있다. 

 

 

 

 

 

야토병 증상은?

 

 

1. 일반적인 증상 

• 갑작스러운 고열이 발생한다.
• 몸이 떨리고 추운 느낌이 드는 오한이 나타난다.
• 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 근육과 관절에 통증이 생긴다.
• 극심한 피로를 느끼게 된다.
• 림프절이 붓고 아플 수 있다. 

 

 

2. 감염 경로에 따른 증상

• 피부에 궤양이 생기고 림프절이 부어오른다. 전체 야토병 사례의 75~80%가 차지하는 증상이다.
• 목과 입에 염증이 생기고 침을 삼키기 어려워진다.
• 기침, 가슴통증, 호흡곤란, 폐렴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 복통, 설사등의 소화기증상이 나타난다.
• 고열과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이 발생한다.
• 심각한 경우라면 혈액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야토병으로 의심 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토병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 한국에서는 야토병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감염병 중 하나이다. 실제로 1996년 이후 국내에서 야토병 발생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다. 최근 경기도 수원에서 발생한 야토병 의심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볼 수 있다. 야토병은 주로 야생동물, 오염된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데 한국에서는 이러한 감염경로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 빈도가 낮다.  질병관리청은 야토병이 사람 사이에서는 전파되지 않으므로 지나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1. 야외활동 시 진드기나 사슴파리 같은 곤충에 물리지 않도록 곤충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오염된 음식, 오염된 물을 섭취하지 않게 주의하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서 먹는다. 
3. 야생돌물이 많이 서식하는 지역에서는 조심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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