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과일 복숭아. 복숭아는 수분이 많고 과육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쉽게 상처가 나고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복숭아를 구매할 때는 꼼꼼히 잘 살펴보고 체크하여 구매해야 한다. 또한 복숭아는 알칼리성의 과일이므로 이는 불안을 낮춰주면서 숙면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성분이 풍부해 여름철 불면증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많은 도움을 준다. 이렇듯 몸에 좋은 영양소를 많이 갖고 있는 복숭아를 더 달고 맛있는 꿀 복숭아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보관법이 있으니 알아보도록 하자.
복숭아 고르는 법
복숭아를 구매할 때 살펴봐야 할 점은 전체적인 모양이 둥그런 모양으로 좌우대칭이 알맞고 상처가 없으면서도 향이 강한 것을 고르면 된다. 더불어 꼭지가 싱싱하며 갈라지지 않았는지 살펴보면 더욱 좋다.
복숭아 보관하는 법
흔히 마트에서 구매한 그대로 실온에 보관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보통 복숭아 하나하나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 그대로 보관하시는데, 사실 복숭아를 감싸고 있는 스티로폼 같은 포장은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복숭아가 금방 부패되기 쉽다. 또한 복숭아는 후숙과정을 거치면 더욱더 달콤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 가급적 후숙 후 드시는 것을 추천한다.
복숭아가 후숙과정을 거치면서 더 맛있는 이유는 복숭아를 숙성하면 신맛은 인산화 효소에 의해 중성으로 변해 신맛은 줄어들고 전분은 당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당이 되기 때문에 더욱 달아진다. 더불어 펙틴은 펙틴 가수분해 효과에 의해 분해되어 과육이 부드러워진다.
- 먼저 복숭아를 싸고 있는 캡을 벗 거 내고 무르거나 상처가 있는지 선별한다. (물러진 건 빠르게 섭취)
- 복숭아 표면에 수분이 있을 수 있으니 키친타월로 한번 닦아준다.
- 큰 밀폐용기에 신문지를 구겨서 밑에 깔고 그 위에 키친타월을 두 겹 정도 다시 깔아준다.
- 세척하지 않은 복숭아를 하나하나 키친타월로 감싸 꼭지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용기에 넣어준다.
- 넣어줄 때 주의할 점! 복숭아를 담을 때 서로 맞닿지 않도록 높아주어야 한다.(같이 썩는 걸 방지)
- 용기가 뚜껑을 닫지 말고 바람이 잘 통하는 실온에 1일에서 3일 정도 보관하며 중간중간에 후숙 상태를 체크해준다.
- 복숭아의 품종마다 후숙 기간이 다를 수 있으니 상태를 꼭 체크해주어야 한다.
- 어느 정도 복숭아가 후숙이 되면 용기의 뚜껑을 닫아 밀봉해준다. (수분 손실 방지)
- 그 후 냉장고에 넣어 4주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말랑이 복숭아는 2주간 가능)
복숭아 궁금한 점
- 복숭아 냉장보관 안된다?
복숭아는 따뜻한 성질의 과일이므로 차갑게 보관할 시 당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은 냉장고에 보관해도 당도가 떨어지지 않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냉장 보관하셔도 된다. 복숭아를 좀 더 달게 드시고 싶다면 먹기 1시간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에 두었다가 드시면 된다.
- 복숭아 세척하는 법?
털복숭아의 경우 껍질에 털이 많아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장갑을 끼고 세척하는 게 좋다. 복숭아를 식초를 넣은 물에 담가 수세미를 사용해 털이 반들반들 해질 때까지 하나씩 깨끗하게 씻어준다. 그 후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 물기를 제거한 후 드시면 된다. (복숭아 껍질째 섭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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