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눅눅해진 김 다시 바삭하게 만드는 방법

by wkqgkrektlr 2022. 7. 27.

김을-먹기좋게-자른-사진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반찬으로 흔히 볼 수 있는 김은 높은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고 영양이 풍부하며 바다의 선물이라고도 불리는 해조류의 일종이다. 식이섬유의 한 종류인 포피란 성분은 장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 주며 장속에 있는 유해물질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대장암을 예방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더불어 베타카로틴과 비타민이 풍부해 활성산소로 인해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항산화 작용도 뛰어나다. 그럼 오늘은 제대로 된 김 고르는 방법과 보관법 그 외 김에 관련한 여러 가지 궁금한 것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김의 종류

 

 

  • 재래김

 

재래김은 조선김이라고도 부르며 흔히 살짝 구워서 간장에 찍어먹기도 하며 무침 혹은 고명으로 사용된다. 

 

  • 파래김

김과 파래를 섞어 만든 파래 김은 초록색을 띠며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파래의 함량은 30~40% 정도 함유되어 있어야 가장 맛있다고 한다. 예전에 파래 김은 다른 김에 비해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을 받았으나 최근 파래에 함유되어 있는 영양적 효능 때문인지 예전보다 인기가 높아졌다고 한다. 파래의 쌉싸름한 맛을 느끼려면 생으로 섭취하거나 불에 살짝 구워 먹는 것을 추천한다.

 

 

  • 곱창김

 

바다에서 김을 채취하는 모습이 마치 곱창과 비슷하다고 하여 곱창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매해 김양식의 초기기에 나오는 첫 번째 김이며 일반 김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다. 풍미가 뛰어나고 두께가 도톰하며 씹을수록 단맛이 강해지는 게 특징이 있어 기름을 발라 구워 먹기보다는 생김으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 돌김

 

돌김은 말 그대로 돌에 붙어서 김이 자라기 때문에 대부분이 자연산이다. 그로 인해 생산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재리 김보다는 가격이 비싸다. 돌김은 단맛이 강하고 감칠맛이 좋으며 풍부한 향미가 있는 게 특징이며 국으로 먹거나 구워 먹으면 잘 어울린다. 

 

  • 김밥김

 

김밥 김은 김밥을 말았을 때 쉽게 터지지 않게 여러 겹 겹쳐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다른 김보다는 두껍고 질긴 게 특징이며 부각으로 만들어먹기에 적당하다. 

 

 

  • 조미김

 

조미김은 기름을 발라 소금을 뿌려 불에 구워낸 것으로 맛도 좋고 휴대가 간편해 대중에 인기가 많다. 

 

 

 

마트에서 김 고르는 법

 

재래김은 표면이 거칠고 구멍이 있는 것보다는 표면이 고르고 여백이 없이 촘촘하게 짜인 김을 고르는 게 좋다. 재래김은 파래가 함유되어 있지 않으니 초록빛이 띠는 것보다는 검은색을 띠면서 광택도 나는 것을 고르면 된다. 조미김의 경우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하므로 원산지와 함량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유통기한은 되도록 길게 남아있는 제품으로 구매하는 게 좋다. 

 

또한 김의 단맛을 내기 위해 식품첨가물인 사카린나트륨을 첨가하여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구매하려는 김의 설명을 통해 사카린 불검출 여부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 사카린 나트륨은 산화방지 또는 살균의 목적으로 가공식품에 한해서만 사용이 허가되고 있고 자연 수산물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이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부 마른김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도 간혹 있었으나 현재는 사용이 금지된 상태이다. 그러니 원산지 혹은 제품 설명란은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김 보관하는 법

 

김의 특성상 온도, 습도에 매우 민감한 식품이므로 상온에서 보관하면 변질되기 쉽다. 그러니 가급적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재래김의 경우 3장~4장 정도 소분하여 키친타월을 이용해 감싸준다. 재리 김의 경우 제습제가 따로 있지 않기 때문에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습기를 예방해주는 게 좋다. 키친타월에 감 싸준 김은 지퍼백에 담아 진공포장을 한 뒤 그대로 냉동 보관해주면 된다. 이렇게 보관한 김은 10개월가량 냉동보관이 가능하다. 

 

조미김의 경우(개별 표장 조미김 제외) 밀폐용기를 하나 준비한 후 바닥에 키친타월을 깔아준다. 함께 들어있던 제습제를 넣어준 후 조미김을 잘라서 넣어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김을 세워서 놓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 이유는 기름을 아래로 흘러내려 고이면서 김은 눅눅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꼭 눕혀서 담아 보관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키친타월로 한번 더 위를 덮어준 후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해주면 된다. 이렇게 보관할 시 최대 일주일 정도 냉장보관 가능하다. 

 

 

  • 눅눅한 김 바삭하는 다시 만드는 법
  1. 습기를 머금은 눅눅한 김을 그릇 위에 올려준다. (여러 장 가능)
  2. 아무것도 덮지 않은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어준다.
  3. 20초~30초 정도 돌려준다.
  4. 김을 꺼내 더운 열기를 한번 식히면 바삭한 김 완성! 
  5. 에어프라이어 160도 1분가량 돌려도 가능하다.

 

  • 색이 변한 김 섭취 가능?

김은 오래 보관하게 되면 클로로필이라는 색소 성분이 사라지면서 검 붉은빛으로 변하게 된다. 또한 지방질이 산화되면서 맛도 없어지고 변질이 될 가능성이 높아 모르고 먹으면 설사, 복통 등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색이 변하거나 냄새가 난다면 버리는 것이 좋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