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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가게 사장님이 알려준 당근 보관법

by wkqgkrektlr 2022. 7. 20.

당근밭-사진

 

 

요리할 때 많이 쓰이면서 몸에도 좋은 야채, 바로 당근이다.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을 비롯해 암과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럼 오늘은 당근을 고르는 방법과 손질 후 보관하는 방법 그리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당근의 궁금한 점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당근 고르는 법

 

국립 농상물 품질관리원에 따르면 표면은 매끈하고 단단하며 머리 부분은 굵고 끝부분은 가늘며 올곧은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주황색이 진하면 진할수록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것이다. 당근 하면 제주 당근이 유명한데 그 이유는 제주의 계좌 지역의 토양은 화산회토로 유기물 함량이 높고 배수가 좋아 토양이 부드러워 수분이 많은 당근을 생산하기에 최적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제주 당근은 색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

 

당근의 껍질에도 베타카로틴이 매우 풍부하다는 사실! 이왕이면 껍질을 깎아내는 것보다 같이 먹는 게 가장 좋다. 그러므로 흐르는 물에 전용 세척솔 혹은 굵은소금을 이용하여 당근에 붙어 있는 흙을 꼼꼼하게 씻어서 껍질째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당근 보관하는 법

 

  • 씻지 않고 냉장보관

당근의 흙이 묻은 상태로 키친타월에 감싼 후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담아 뚜껑을 덮어 보관해주면 된다. 

 

  • 세척해서 냉장보관

세척당근을 구입했거나 집에서 세척 후 보관하려면 일단 이파리가 있는 머리 부분과 끝부분의 생장점을 각각 잘라준다. 끝부분의 생장점을 제거하는 이유는 이 부분을 잘라주면 당근의 영양소의 손실을 막아주기 때문에 잎이나 뿌리가 자라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 후 키친타월로 잘 감싸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 주면 3주는 싱싱하게 냉장보관이 가능하다. 단 자색당근은 쉽게 물러질 수 있는 특징이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섭취해야 한다. 

 

  • 세척해서 냉동보관

세척 후에 용도에 맞게 잘라서 밀폐용기에 그대로 담아 냉장 보관해주면 된다. 냉동보관은 2개월 정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자. 

 

 

당근에 대해 몰랐던 사실

 

  • 싹 이난 당근 먹어 될까?

당근을 보관하다 보면 싹이 나거나 혹은 잘랐을 때 속이 하얗게 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현상들은 당근의 노화현상이라 불리며 흔히 바람이 들었다고 표현하고 한다. 원인은 당근의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현상 중 하나이다. 문제가 생긴 부분은 잘라내고 섭취해도 인체에 문제는 없다고 하나 맛과 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으니 참고하자. 

 

  • 당근에 흙속의 농약이 흡수된다?

농촌 진흥청 국립 농업과학원에 의하면 당근은 다른 식물이나 야채에 비해 지용성 물질인 농약을 더 많이 흡수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마트에서 구매할 때 무농약 당근 혹은 유기농 당근인지 확인 후 구입하기를 추천한다. 

 

  • 베타카로틴 흡수율?

당근을 생으로 섭취하게 되면 당근의 주요 영양소라 불리는 베타카로틴이 몸에 흡수되는 비율은 고작 8%밖에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당근을 익혀서 조리 후 섭취한다면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최대 7배까지 높아진다는 사실! 그러므로 당근을 주스로 섭취할 때도 끓는 물에 한번 데쳐서 갈아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더불어 당근은 기름과 궁합이 좋아 기름에 조리 후 섭취해도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이 최대 60%까지도 올릴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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