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젓을 보관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새우젓을 잘못 방치하면 형태가 없어지거나 오래되어 신선도가 떨어져 짜지기 때문에 버리는 경우가 많아 특히 보관을 잘해야 하는 게 새우젓이다. 그럼 오늘은 새우젓 구매할 때 살펴보아야 할 것과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새우젓 보관하는 방법
새우젓을 구매할 때 흔히 한통씩 구매하곤 하는데 보통 1회 사용량에 비해 양이 많아 한통을 구매해도 오래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구매했을 때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계신다면 알맞은 방법은 아니다. 새우젓은 문들 열고 닫는 횟수에 따라 온도 변화가 생기면서 변질되기 쉬우며 보관할 수 있는 기간도 그만큼 짧아진다. 그러니 꼭 보관은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 새우젓을 1회분 먹을 정도 덜어내서 지퍼팩에 넣고 밀봉해준다.
- 이렇게 여러 개 만든 지퍼팩들을 밀폐용기에 전부 담아 한 번 더 밀봉해준다.
- 새우젓은 염이 되어있는 식품이라 냉동실에 넣어도 완전히 얼지 않기 때문에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할 수 있다.
- 새우젓을 사용할 때는 스테인리스 수저 말고 나무 수저를 사용하는 게 좋다. 그 이유는 쇠 성분이 새우젓의 염화나트륨과 만나면 화학반응이 생겨 쉽게 변질될 수 있다.
- 새우젓을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한다면 최대 2년까지도 장기 보관하여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새우젓 구매 팁
- 화학 첨가물이 없는 100% 천일염으로 만든 새우젓을 구매하는 게 좋다.
- 새우 색은 밝은 분홍빛을 띠고 으깨진 새우가 많이 없는지 살펴보는 게 좋다. 다만, 숙성된 기간에 따라 새우의 색과 향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자.
- 국물은 이물질이 없이 뽀얀 국물이 좋으며 비린내가 많이 나지 않는 것을 구매하는 게 좋다.
새우젓 종류
새우젓의 종류도 매우 다양한데 조리의 용도 그리고 쓰임새에 따라 알맞은 종류로 구매하면 된다.
- 오젓 : 5월에 잡히는 새우로 만들고 육젓보다 약간 작으며 흔히 찌개나 나물의 양념으로 많이 쓰인다.
- 육젓 : 5월의 산란기에 잡힌 새우로 만들어 살이 통통하고 감칠맛, 단맛이 많아 가장 최고급 새우젓이다. 주로 반찬으로 먹거나 김장할 때 쓰이곤 한다.
- 추천 : 가을에 잡힌 새우를 말하며 살이 희고 연하며 염도가 가장 낮고 저렴하여 김장용으로 많이 쓰인다.
- 동 새우젓 : 겨울에 잡힌 새우를 말하며 크기가 작고 선명하여 세하 젓이라고도 불리고 맛이 담백해 수육과 함께 곁들여먹곤 한다.
오늘은 새우젓의 올바른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냉동실에 보관하면 얼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거라 놀라웠다. 지금 냉장실에 보관하고 계시다면 꺼내어 냉동실로 옮기시길 적극 권장한다. 또 새우젓이 너무 짜다면 체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 드시는 것도 염도를 낮출 수 있으니 알아두면 좋다. 그리고 새우젓을 자주 먹지 않는다면 최대한 작은 용량을 구매하는 것도 도움이 되니 참고하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