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의 점막을 손상시키는 것을 말하며, 담적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은
- 잘못된 식습관
- 과도한 스트레스
- 소화기능의 저하
- 과음/과식
이렇게 볼 수 있다. 오늘은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과 가슴통증의 원인 더불어 자연치료할 수 있는 방법과 식도에 좋은 운동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 역류성 식도염 증상 및 가슴통증
평소에는 괜찮다가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면서 콕콕 쑤시는 느낌 또는 속이 쓰리다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가슴통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가슴통증 때문에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위산이 거꾸로 역류해서 생기는 증세 중 하나일 수도 있다. 아래와 같은 증상과 더불어 가슴통증까지 이어진다면 역류성 식도염이 확실하다.
- 가슴통증
- 심한 속쓰림
- 소화기능 저하/ 더부룩함
- 목에 이물감
- 마른기침
- 인후통/잦은 구내염
- 목 안쪽 통증/목소리 변화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이 너무 심할 때 간단하게 시도해볼 만 방법이 있다. 물론, 일시적이다.
- 증상이 심해 당장 병원에 갈 형편이 안된다면 약국에서 제산제를 사서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된다.
- 제산제도 없고 약국도 병원도 못 가는 상황이라면 껌을 씹어보자. 껌을 씹어 침 분비가 늘어나면 침 속의 중탄산 성분이 위산을 중화시켜주는 일시적인 현상이 생긴다.
- 증상이 심해 당장 잠을 이루기 힘들다면 상체를 높여 누워서 잠을 청해보자. 조금이나 도움이 될 것이다.
▶ 역류성 식도염 자연치료하는 방법 (자가치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역류성 식도염은 원인들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생활습관과 관련된 질환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잠시 잠깐 약으로 증상을 약화시킨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고 다시 재발할 확률만 높아질 뿐이다. 그렇다면 생활습관 몇 가지만 고치면 대부분의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 식사할 때 천천히 먹기 / 꼭꼭 씹어서 먹기
음식을 씹지도 않고 빨리 먹으면 포만감을 채 느끼기도 전에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된다. 그럴 때 의도적으로 여러 번 꼭꼭 씹어먹거나 천천히 먹게 되면 음식물이 위에서 소화도 잘 될 뿐만 아니라 음식물이 거꾸로 역류하는 증상도 줄어든다.
2. 과식하지 않기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배가 너무 부르다는 느낌이 든 적이 있으실 것이다. 그게 바로 과식을 뜻한다. 식사를 할 때는 천천히 먹으면서 배가 적당히 부를 정도로만 먹는 것이 역류성 식도염에 도움이 된다. 위장에 음식이 많이 들어가면 압력이 증가하면서 음식을 역류시킬 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3. 식사 후에 바로 눕거나 잠들지 않기
이게 제일 중요한 사실인데, 밥 먹으면 졸리고 하품이 나고 잠깐만 누워있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역류성 식도염이 있으신 분이라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음식을 섭취 후 바로 누우면 아래로 내려가야 할 음식들이 더욱 쉽게 역류하게 된다. 또한 저녁에는 위산이 더욱 많이 분비되는 시간이므로 미처 소화가 다 되지 않고 누워버리면 위산과 음식물은 무조건 역류하게 된다.
4. 금주하기/ 과음하지 않기
아마 여러 생활습관 중 제일 고치기 힘든 방법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술은 역류성 식도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기본적으로 알코올은 몸의 근육이 늘어지게 만든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인 식도와 위장 사이에 있는 괄약근이 늘어져 음식물이 역류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셈이다. 더불어 술과 함께 먹는 안주들 역시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이 많아 소화기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술을 줄이거나 취할 때까지 먹고 바로 잠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
▶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운동
운동은 거의 모든 질병에 도움이 된다고 할 만큼 도움이 되는 행동이다. 물론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도 운동을 병행하면 2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운동의 강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고 한다. 도움이 되는 운동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요가/ 명상/ 단전호흡 / 느리게 걷기 / 산책 → 빠르게 걷기 / 달리기 / 수영 → 에어로빅 / 축구>
주의사항
- 운동을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강도 높은 운동을 바로 하면 역효과가 있을 수 있으니, 약한 강도의 운동부터 시작하여 점점 강도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
- 식사 후 바로 누우면 안 좋은 것처럼 식사 후 바로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30분 - 1시간가량 소화를 시킨 후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치며,
오늘은 역류성 식도염의 가슴통증 증상과 자연치료하는 방법 더불에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운동까지 알아보았다. 역류성 식도염의 특성상 단순한 증상으로 생각해 약만 먹고 가라앉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때문에 재발하는 확률이 높고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위산이 역류하는 이유를 찾아 근본적인 원인은 찾아내는 게 좋다. 올바른 생활습관과 적당한 운동이 가장 어렵지만 생활에 불편할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꼭 실천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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