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되면 날이 더워지고 습해지면서 함께 몰려오는 것이 바로 여름철 모기이다. 모기 특성상 낮에는 더워서 활동을 하지 않고 대부분 저녁이나 새벽에 나타나곤 한다. 모기에 물리면 가렵기도 하고 붓기도 하는 것은 물론 바이러스, 세균을 옮길 가능성도 높다. 그럼 오늘은 안전하게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천연 모기 퇴치제 3가지
- 토마토
모기를 퇴치하거나 쫒을 수 있는 쉬운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토마토를 이용하는 것이다. 토마토에는 토마틴이라는 식물 단백질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로 인한 토마 토향은 모기와 더불어 각종 벌레들이 싫어하는 냄새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에 따르면 토마틴 성분은 근처에 놔두거나 몸에 바르면 모기를 비롯한 해충을 퇴치하는데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더불이 토마틴 성분은 토마토를 썰거나 즙을 내어 만들면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니 잠들기 전에 토마토 한 개를 슬라이스해 머리맡에 두고 자면 모기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그러나 토마토는 상온에 방치하면 위생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자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 계피
집에 통계피 혹은 계피 가루가 있다면 이것 역시 모기 퇴치제로 사용 가능하다. 그 이유는 바로 시나몬 알데히드와 살리실 알데히드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들은 계피에서 나는 특이한 향을 내게 하는 주요 성분이다. 이 성분들은 해충이나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 중 하나이다. 집에 통계피가 있다면 진하게 끓인 후 컵에 담아 모기가 들어올만한 곳에 놔두면 된다. 끓이는 방법 말고도 양파 주머니에 통계피를 넣어 곳곳에 걸어두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계핏가루도 사용 가능하다. 다시 백에 계핏가루를 넣어 간편하게 원하는 곳에 비치해두는 것도 좋다.
- 오렌지 껍질
오렌지와 같은 신맛이 나는 과일의 껍질에는 모기들이 기피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것은 바로 리모넨이란 성분으로 강력한 천연 살충 선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렌지의 껍질에서 즙을 내어 몸에 바르거나 근처에 놔두면 모기의 접근을 손쉽게 막을 수 있다. 더불어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껍질을 불에 살짝 태워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렌지 껍질을 불에 태우면 시트로넬랄이라는 살충 성분이 연기를 타고 퍼지게 되면서 모기의 접근을 막아준다고 한다.
- 오렌지 껍질을 가로세로 1cm 너비로 잘라 잘라서 바짝 말려준다.
- 햇빛에 말릴 시간이 없다면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려도 가능하다.
- 말린 껍질을 유리그릇에 담아 놓고 토치나 라이터로 살짝 태우면 천연 모기향을 만들 수 있다.
- 오렌지 껍질 이외에도 귤이나 레몬도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천연 모기 퇴치제는 살충제 혹은 모기향처럼 몸에 안 좋은 유해 화학 성분이 들어 있지 않으므로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는 장접이 있다. 안전하고 효과도 빠른 방법들을 이용해서 여름철 모기로부터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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