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은
갑자기 쓰러지거나 큰 증상으로 시작되는 경우보다,
미리 나타나는 작은 신호들이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전조 증상들이 너무 애매해서
대부분 이렇게 넘겨버린다는 점입니다.
"요즘 좀 피곤해서 그런가?"
"잠을 잘 못 자서 그런 것 같네"
"나이 들면 다 이런 거지"
그래서 오늘은
고혈압으로 이어지기 전에 나타날 수 있는 전조 증상,
어디까지를 그냥 넘기지 말아야 하는지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고혈압 전조 증상이 더 헷갈리는 이유
고혈압은
혈압이 서서히 오르면서
몸이 그 변화에 적응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 증상이 있어도 금방 괜찮아지고
- 며칠 지나면 잊어버리고
- 병원에 갈 만큼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괜찮아진 것처럼 느껴지는 상태가'가 반복될수록,
몸에서는 이미 변화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냥 넘기기 쉬운 고혈압 전조 증상
아래 증상들은
하나만 있을 때는 애매할 수 있지만,
여러 번 반복되거나 함께 나타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이유 없이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
집중이 잘 안 되고
머리가 무겁게 느껴지는 시간이 잦아지는 경우
2.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일어설 때나 고개를 돌릴 때
잠깐 핑 도는 느낌이 반복되는 경우
3. 얼굴이나 귀 쪽 열감
특별한 이유 없이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귀가 뜨거운 느낌
4. 가슴 두근거림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심장이 빨리 뛰는 느낌이 잦아짐
5. 숨이 답답한 느낌
가벼운 활동에도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
6. 귀에서 울리는 소리
'웅-'하는 이명 증상이
간헐적으로 반복되는 경우
7. 뒷목이 뻐근하게 당김
목이나 어깨가
유독 자주 뻐근해지는 느낌
8. 쉽게 피로해짐
충분히 쉬어도
몸이 잘 회복되지 않는 느낌
이런 증상이
두 가지 이상 겹쳐서 나타난다면,
전조 증상일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전조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 가야 할까?
모든 전조 증상이
곧바로 병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한 번쯤은 기준을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
- 증상이 몇 주 이상 반복되는 경우
- 예전보다 점점 잦아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
- 가족 중 고혈압 병력이 있는 경우
-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애매하다는 말을 들은 경우
병원에 간다고 해서
바로 약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집에서 혈압을 재본 적이 있다면,
아침 공복이나 저녁 시간대에
며칠간 수치를 기록해 두는 것만으로도
병원 상담 시 현재 상태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 전조 증상은
눈에 띄지 않게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그냥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혼가
반복되거나 여러 가지로 겹친다면
몸이 보내는 변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괜히 걱정만 하기보다
혈압 상태를 한 번쯤 확인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가볍게 느껴지더라도
전문의 상담을 통해 한 번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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