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지를 보면,
혈압 수치 옆에
정상, 주의, 고혈압 의심 같은 말이 적혀 있는 경우를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막상 숫자를 보면
"이게 정말 높은 건가?"
"약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이렇게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혈압은
수치가 애매한 구간이 길고,
그 애매함 때문에 판단을 미루게 되는 질환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병원에서 실제로 참고하는
고혈압 수치 기준을 단계별로
자세히 정리해보려 합니다.

고혈압 수치는 어떻게 나뉠까?
혈압은
- 수축기 혈압
- 이완기 혈압
두 가지로 나뉘며,
병원에서는 이 수치를 함께 보고 판단합니다.
1️⃣ 정상 혈압
- 수축기 120 미만
- 이완기 80 미만
이 범위라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주의 혈압 (정상보다 높은 단계)
- 수축기 120~129
- 이완기 80 미만
아직 고혈압은 아니지만
혈압이 오르기 시작한 상태로,
생활 습관을 한 번 즘 점검해 보는 단계입니다.
3️⃣ 고혈압 전단계
- 수축기 130~139
- 이완기 80~89
이 구간부터는
의사에게서
"관리해 보자"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특히 130을 넘기기 시작하면
아직 고혈압 진단은 아니더라도
주의 깊게 지켜보는 단계로 분류됩니다.
4️⃣ 고혈압
- 수축기 140 이상
- 이완기 90 이상
이 수치가 여러 번 반복해서 측정되면
고혈압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참고로 혈압은
수축기 또는 이완기 수치 중 하나만 기준을 넘어도
해당 단계로 분류됩니다.
둘 다 높아야 고혈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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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수치가 더 헷갈리는 이유는?
혈압은
측정 환경에 따라
생각보다 쉽게 달라질 수 있는데요,
- 병원에서는 긴장해서 높게 나오고
- 집에서는 비교적 낮게 나오기도 하며
- 수면, 스트레스, 컨디션에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한 번의 숫자보다
반복되는 패턴을 더 중요하게 봅니다.
집에서 재는 혈압은 기준이 다를까?
병원 혈압과 달리
집에서 재는 가정혈압은
조금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보통
- 병원 기준 : 140 / 90 이상 ➡ 고혈압
- 가정혈압 기준 : 135 / 85 이상 ➡ 주의 필요
집은 병원보다
편안한 환경이기 때문에
기준 수치가 더 낮게 설정됩니다.
그래서 집에서 혈압을 재봤을 때
135/85를 자주 넘는다면
한 번쯤은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치가 애매하면 그냥 지켜봐도 될까?
"140은 안 넘었으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혈압이 정상과 전단계
또는 전단 계와 고혈압 사이를
오르내리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몸에는 이미 부담이 쌓이고 있을 가능성도 있죠.
이런 경우
병원에서는
당장 약을 결정하기보다는
관리와 관찰이 필요한 단계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한 번 더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 혈압이 130~140 근처에서 자주 측정되는 경우
- 집과 병원 혈압 차이가 큰 경우
- 가족 중 고혈압 병력이 있는 경우
- 최근 두통이나 어지럼이 반복되는 경우
이럴 때는 미루기보다
현재 수치가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지
병원에 방문해서 체크하며
상황을 정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수치는
단순히 한 줄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주의 ➡ 전단계 ➡ 고혈압으로
점진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한 번의 측정 결과 아닌,
내 혈압이 어느 구간에서
어떻게 반복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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