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 증후군인 PMS는 생리가 시작하기 2일 전부터 길게는 6일까지 급격히 나타났다가 월경이 시작함과 동시에 사라지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일컫는다. 이는 한국 여성의 10% 정도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으로 여기면서 치료나 증상을 완화시킬 생각 없이 넘어가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생리 전증후군의 증상이 심각하면 직장 또는 학업에 현저한 지장을 주게 된다. 오늘은 생리 전 증후군의 증상과 생리 전 증후군의 치료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생리 전 증후군 원인은?
배란기가 되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급격히 증가하다가 수정이 되지 못하면 두 호르몬의 수치가 떨어진다. 이때 급격히 떨어지는 호르몬의 수치에 정신적, 신체적 변화가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것이 생리 전 증후군이다. 생리 전 증후군이 나타나는 기간은 월경 시작 2일 전~7일 가량이며 월경이 시작되면 바로 사라진다.
▶ 생리 전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
- 신체적 증상
두통/어지럼증/피로가 심해진다.
일시적 불면증이 생길 수 있거나 반대로 잠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관절통/근육통이 발생한다.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변비 또는 설사가 생긴다.
과도한 식욕과 폭식이 생긴다.
가슴통증과 아랫배를 찌르는 통증/허리통증이 발생한다.
- 정신적 증상
긴장감이 계속 유지되고 불안감이 증가한다.
예민해지고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무기력증이 발생하거나 감정기복이 심해진다.
우울감이 심해진다.
쉽게 짜증이 나고 화가 나는 등 감정의 변화가 심해진다.
집중력이 저하된다.
▶ 생리 전 증후군 증상 치료 방법
- 가벼운 운동하기
가볍고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며 엔도르핀 농도를 증가시켜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최소 주 3회 이상 3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좋다. 산책 / 요가 / 스트레칭등을 추천한다.
- 음식 섭취 조절하기
생리 전 증후군으로 예민해진다면 며칠간은 카페인 섭취를 줄여보는 것도 좋다. 카페인의 특성 중 한 가지는 섭취 시 불안감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이는 카페인의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신경이 날카로워지는 것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나트륨섭취를 줄이고 과일/채소에 함유되어있는 섬유소,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도 생리 전증후군에 증상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생리 전증후군이 심하다면 월경 1주일 전부터는 되도록 건강한 식단을 먹을 수 있도록 유지해 본다.
- 심리적 안정 취하기
충분한 수면은 예민하게 날 선 신경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하루 최소 8시간의 수면시간은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데 좋다. 또는 따뜻한 물로 반신욕 또는 족욕도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
- 마그네슘 영양제 섭취하기
음식으로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특성상, 꾸준한 영양제 섭취는 생리 전 증후군에도 큰효과가 있다. 생리 전 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영양제는 바로 마그네슘이다. 마그네슘은 근육이완 / 피로해소 /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생리 전 증후군 증상에 대부분 해당되므로 마그네슘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생리 전 증후군의 증상이 거의 완화된다.
- 온찜질하기
생리 전 증후군 중에 아랫배를 콕콕 찌르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유는 황체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이 서로 바뀌면서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또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분비로 인해 자궁이 수축하여 아랫배의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는 아랫배에 따뜻한 온찜질을 해주거나 꽉 끼는 옷을 피하고 혈액순환이 원할이 이루어지게 해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마치며,
오늘은 생리 전증후군(PMS)의 증상과 생리전증후군 증상을 낮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국의 많은 여성들이 경험하지만 대체로 증상이 짧기 때문에 흔하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짧게 겪고 지나가기에는 나타나는 증상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진지하게 고민해볼 만하다. 위에서 나열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들이 모두에게 잘 맞는 건 아니지만, 경험해본 바에 따르면 충분한 수면과 음식조절과 마그네슘 영양제만으로도 대부부의 증상들이 완화되었다. 그러므로 생리 전증후군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꼭 한 번 실천해보시길 적극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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